출판기념회 참석차 방한한 덩룽은 이날 “문화대혁명 당시의 중국 역사를 생생히 검증해냄으로써 미래를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건설하고 싶었다”면서 “한국의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정치가와 아버지로서의 덩샤오핑을 좀더 깊게 이해할 수 있길 바란다”고말했다.
이날 모임에는 윤경빈(尹慶彬) 광복회 회장, 박유철(朴維徹) 독립기념관 관장, 김각중(金珏中) 전경련 회장, 박상규(朴尙奎) 민주당 사무총장, 이상희(李祥羲) 한나라당 국회의원, 우다웨이(武大偉) 주한 중국대사,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사 사장, 강신호(姜信浩) 동아제약 사장, 윤종용(尹鐘龍) 삼성전자 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 국제우호연락회 부회장을 맡고 있는 덩룽은 이날 출판기념회에 앞서 청와대를 방문, 행사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李姬鎬) 여사와 만나 한중 교류 협력 증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수경기자>sk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