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1-06-20 18:512001년 6월 20일 18시 51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1997년 서울에서 출간된 뒤 지난해 일본에서 번역 출판된 ‘파신의 눈물’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으로 진주성 전투에 참여했다가 포로가 돼 일본에 끌려간 이진영(李眞榮·당시 22세)과 아들 이매계(李梅溪)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진영은 당시 일본의 실력자인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열째 아들의 스승이 되어 유학사상을 강의하는 등 도쿠가와 막부의 정치 이념 정립에 큰 영향을 미쳤던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