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원장은 98년 제주 감귤에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심장병 등에 효과가 있는 ‘무독성 심혈관계 치료물질(JBB)’을 분리해 낸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수록됐다. 이 물질은 당시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맥스에 5억원에 팔렸으며 현재 신약으로 개발중이다.
IBC는 4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세계적인 인명 정보기관으로 복 원장은 지난해 미국에서 발간되는 세계인명사전(Who’s who)에 실리기도 했다. 복 원장은 66년 서울대 농생물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펜실베이니아주립대에서 생물화학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00년 생명공학연구원장에 취임했다.
<김상연동아사이언스기자>dre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