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를 졸업한 뒤 1968년 소위로 임관한 최 교수는 C123수송기를 주기종으로 총 4068시간의 비행 기록을 달성한 정예 비행사로 올 12월 정년 퇴임을 앞두고 있다.
최 교수는 87년 중령으로 예편한 뒤 전투조종사의 첫 관문인 공사 비행교육대대 교수로 부임, 3354시간의 비행 기록과 함께 100여명의 전투조종사를 양성했다.
최 교수는 “몸과 마음은 지금도 비행에 대한 열정이 있는데 벌써 비행 생활을 마감한다고 생각하니 아쉽다”며 “그러나 조국 영공 수호와 후배 양성을 위해 바친 33년간의 군 생활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청원〓장기우기자>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