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상하이市 발전자문위원 위촉

  • 입력 2001년 11월 4일 19시 06분


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이 중국 상하이시의 도시발전자문기구인 ‘상하이 발전자문위원회’의 공식 멤버로 위촉됐다고 SK가 4일 밝혔다. 상하이 발전자문위원회는 1988년 상하이시가 국제적인 상업, 교육, 문화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만든 기구. 세계적 기업인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조언을 듣고 있다.

위원회에는 모리스 그린버그 AIG 회장, 조셉 베르아디노 앤더슨 대표, 더글러스 대프트 코카콜라 회장, 파올로 프레스코 피아트 회장 등 세계적 기업인 36명이 참여하고 있다. 한국 기업인으로는 최 회장이 처음이다.대만 방문을 마친 최 회장은 3일 중국에 입국해 4일 상하이 진장(錦江) 호텔에서 열린 13차 연례미팅에 참석하는 것으로 자문위원으로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김태한기자>freewill@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