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97개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송보경·宋寶炅 외 4인)는 4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시민단체 관계자와 정관계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회(사진)를 가졌다. 송 상임대표는 ‘국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해에는 밖으로는 테러와 전쟁, 안으로는 부정부패와 낡은 정쟁의 악순환 때문에 사회개혁이 제 목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양대 선거가 있는 새해에 시민단체들은 정치개혁과 재벌개혁, 민생복지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각계 각층의 시민들이 ‘2002년에 바라는 시민운동’을 이야기하는 영상물 상영과 새해덕담 나누기, 그리고 시민사회 활성화를 위한 신년복비 기부 등으로 이어졌다.민동용기자mind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