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도 동아일보 신춘문예 시상식이 21일 오후 서울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 21층 강당에서 열렸다.
시상식에서는 중편소설 서문경, 시 김중일, 시조 최길하, 아동문학 하인혜, 문학평론 안미영씨 등 5개 부문 당선자와 희곡 김현철, 시나리오 나웅권, 영화평론 이재현씨 등 3개 부문 입선자가 상을 받았다.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은 축사에서 “저도 중고등학교 때부터 문예지에 수차례 응모했던 문학청년이었다”면서 “훌륭한 문학인을 갖는다는 것은 또 하나의 정부를 갖는 것이라는 구 소련 작가 솔제니친의 말을 기억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에는 유현종 동아신춘문예 동우회장, 소설가 이문열 송우혜 한정희 전경린 송혜근 조민희씨와 수상자 가족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문학의 장도에 오른 신예작가들을 격려했다.
윤정훈기자 diga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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