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검찰조직 쇄신의 출발점이라는 의미가 있다”며 “24일 인사가 발표돼 28일자로 부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사에는 각종 게이트 연루자나 축소 수사 책임자에 대한 문책인사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석인 네 곳의 고검장 자리에는 사시 13회 출신 검사장 5명이 승진대상 후보로 올라 있으며 이들 중 4명이 승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서울지검장에는 사시 14회 출신인 정홍원(鄭烘原) 광주지검장과 김진환(金振煥) 대구지검장, 이범관(李範觀) 인천지검장 가운데 한 명이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법무부는 3월 18일 임기가 만료되는 김병학(金秉學) 감사원 감사위원 후임자로 고검장 승진 대상에서 제외된 사시 13회 출신 한 명을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건 기자 gun4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