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개교 100주년(2005년)을 기념하는 1단계 사업으로 2000년 6월 착공해 이날 준공된 8400여평 규모의 중앙광장은 지상에는 녹지공간과 잔디광장이 조성됐으며 지하(3층)에는 도서관 및 열람실, 학생편의시설과 함께 대형주차공간이 들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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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이사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식사를 통해 “고려대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의 1단계 사업인 중앙광장이 준공돼 운동장이 고려대인들의 토론과 사색이 이뤄지는 지적공간으로 탈바꿈했다”며 “고려대가 세계 최고의 명문대로 거듭나기 위해 변화와 개혁에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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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배 총장은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힘찬 동력이 돼 온 고려대는 항일운동, 반공, 반독재, 민주화의 요람으로 역사의 고비마다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며 “고려대 중앙광장은 고려대 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의 첫 결실로서 신속한 정보의 축적과 창의적인 지식 창출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려대는 중앙광장 준공에 이어 개교 100주년 기념 2단계 사업으로 광장 옆에 ‘개교 100주년 기념관’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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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준공식 행사에는 현승종(玄勝鍾) 인촌기념회 이사장, 구두회(具斗會) 고려대 교우회장, 채문식(蔡汶植) 전 고려중앙학원 이사장, 이철승(李哲承) 고려대 교우회 고문, 홍일식(洪一植) 전 고려대 총장, 김학준(金學俊) 동아일보 사장, 김명하(金明河) 코래드 회장, 홍성휘(洪性輝) LG건설 부사장, 이현구(李玄九) 한길 종합건축사무소 엔지니어링 사장 등이 참석했다.
김선미기자 kimsunm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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