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변호사 운동권출신 5명과 법무법인 개설

  • 입력 2002년 3월 7일 18시 27분


대표적인 시민운동가인 박원순(朴元淳) 변호사와 운동권 출신의 젊은 변호사들이 의기투합해 부동산 전문 법무법인 ‘산하’를 개설했다.

산하에 참여한 변호사는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인 박 변호사와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부소장 장유식(張[植) 변호사 등 모두 6명. 소장 변호사 대부분은 30, 40대로 1월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한 늦깎이 변호사들이며 대학 재학시절 학생운동을 거쳐 노동, 시민운동가로 활동해 왔다.이들은 경매와 하도급 재건축 재개발 등 부동산 건설 영역을 전문분야로 삼아 브로커 등이 난무하던 분야에서 새로운 분쟁 해결 모델을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들은 또 미군기지 주변의 환경오염 피해에 대한 소송, 저소득층의 주거권 확보를 위한 법률정책 대안 연구 등 공익 소송과 활동에도 참여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시민사회단체 등에 기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정은기자 light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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