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박사 세계 3대 인명사전에 올라

  • 입력 2002년 3월 18일 18시 06분


한국원자력연구소의 정용환(鄭龍煥·45) 박사가 미국의 ‘마르키즈 후즈후’ 등 세계 3대 인명사전 2002년판에 동시에 이름이 올랐다.

정 박사는 미국의 권위있는 인명사전인 ‘마퀴스 후즈후(Who’s Who in the world)’에 2001년과 올해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이 인명사전은 매년 정치, 사회, 과학, 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4만5000명을 선정해 이름과 업적을 싣고 있다. 미국 인명정보기관인 ABI도 최근 ‘21세기의 위대한 지성인 1000인’에 정 박사를 선정했다. 정 박사는 ABI에서 ‘뛰어난 전문가상’, ‘우수 업적상’ 등도 함께 받았다.

정 박사는 또 영국의 인명기관 케임브리지 IBC로부터 최근 ‘21세기를 이끌 500인의 과학자’에 선정됐다.

정 박사는 지르코늄이라는 신소재 합금을 이용해 견고하고 안전성이 높은 핵연료 피복관을 개발해 국내외에 12건의 특허를 등록하고, 최근 3년 동안 약 150편의 논문을 국내외에 발표했다. 핵연료 피복관은 우라늄을 싸고 있는 금속관이다.

김상연 동아사이언스기자 dre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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