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개그맨 김형곤씨 석달만에 35㎏ 뺐다

  • 입력 2002년 3월 18일 18시 06분


‘공포의 삼겹살’로 유명한 개그맨 김형곤씨(45)가 최근 3개월 동안 35㎏의 감량에 성공했다. 김씨는 지난해 TV 프로그램과 인터넷을 통해 “한 달에 12㎏을 빼지 못하면 방송계를 떠나고 1000만원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겠다”고 공언한 뒤,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3개월 동안 체중을 35㎏이나 줄였다.

지난해 120㎏을 넘나들던 체중은 현재 85㎏으로 줄었고, 허리 치수는 46인치에서 38인치로 줄었다.

김씨는 “몸에 칼을 대는 ‘부적절한’ 방법이 아니라 운동과 식이요법으로 체중을 줄였다”고 말했다. 그는 감량 기간동안 매일 2시간씩 헬스클럽 등에서 운동했으며 식사는 하루 두끼씩 주로 생식과 선식을 먹었다. 그는 “비만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감량을 결심했다”며 “조만간 비만 치료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승헌기자 dd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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