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누스에 따르면 포브스는 “이 회장이 한국의 외환위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자 미국의 캐피털회사인 워버그 핑커스에서 5000만달러의 외자를 유치해 아시아의 스타 기업인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또 이 회장이 해외법인을 통합해 지주회사로 설립한 노스폴이 세계적인 레저용품 회사로 부각되기까지의 과정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있다는 것.
이 회장은 지누스의 전신인 진웅을 1979년 설립해 한때 세계 1위의 텐트 제조업체로 성장시켰으나 외환위기 때 홍콩은행으로부터 자금 조기상환 압박을 받으면서 어려움에 처했다.
현재 연간 매출액은 노스폴이 3900억원, 지누스가 2200억원가량이다.
하임숙기자 artem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