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수석비서관은 서울 종로구 세종로 교보빌딩에 정책연구소 ‘한국경제포럼’(02-734-9900)을 설립해 25일부터 본격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경제포럼에는 학자, 전현직 경제관료, 경제인, 언론인, 외국인사 등 30여명의 각계 전문가가 인재풀을 구성해 활동하게 된다. 미국의 헤리티지재단, 중국 발전연구중심,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영국 옥스퍼드대 등과도 활발히 연구성과를 나눌 예정이다.
경제포럼은 △정부가 밝힌 ‘동북아 비즈니스중심국가’ 구상의 구체적 방안 △동아시아경제협력체 수립방안 △중장기 남북경협추진방안 등 3대 연구과제를 선정했다. 포럼에서 모아진 전문가 의견과 연구결과는 계간지를 통해 발표한다.
옛 경제기획원에서 정책 부문을 담당했으며 보건복지부 차관, 노동부 장관 등의 경력을 쌓은 이 전 수석은 “정책수립 경험을 살려 21세기 한국경제를 이끌 정책과제를 책으로 엮을 계획”이라며 “4월엔 성균관대에서 초빙교수로 강단에 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