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방부에 따르면 인사대상은 대장 1명, 중장 4명과 소장 10∼11명(육군 사단장 9명 포함) 선이다. 한미연합사부사령관에는 선영제(宣映濟) 육군참모차장과 남재준(南在俊) 합참작전본부장 등 육사 25기 출신 2명이 거론되고 있다. 공석인 공군참모차장(중장)에는 공사 18기인 천기광(千基光) 공군전투발전단장과 이진학(李鎭鶴) 공군항공사업단장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수도방위사령관, 특전사령관, 8군단장, 9군단장 등 중장 보직 4자리는 육사 27기 3명과 학군(ROTC)출신 1명이 보임될 것으로 전해졌다. 차영구(車榮九) 국방장관정책보좌관은 유임하면서 중장으로 진급할 가능성이 있다. 이번 인사로 육사 30기 출신들이 처음으로 사단장으로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