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자유인’ 그는 어디부터 갈까

  • 입력 2005년 10월 6일 03시 06분



미국 해군정보국(ONI) 컴퓨터 분석관으로 일하며 한국에 국가 기밀을 넘겨준 혐의로 수감생활을 했던 로버트 김 씨가 보호관찰에서도 풀려 9년 1개월 만에 자유의 몸이 됐다. 자서전 ‘집으로 돌아오다’를 통해 한국 정부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했던 그는 이제 자유인으로서 제2의 삶을 찾게 됐다. 한국에 돌아오면 제일 먼저 부모님 산소 앞으로 달려가지 않을까.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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