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지친 영혼 달래는 낮은 목소리

  • 입력 2005년 10월 22일 03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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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인 이해인 수녀가 최근 25년간 교보문고의 연간 베스트셀러 목록에 가장 많은 책을 올린 저자로 조사됐다. 1984년 펴낸 시집 ‘오늘은 내가 반달로 떠도’를 비롯해 이 수녀의 책 4종이 11차례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 수녀의 따뜻하고 맑은 목소리가 담긴 글이 더욱 그리워지는 가을이다.

김남복 kn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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