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06-01-04 03:092006년 1월 4일 03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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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 맨’ 김대환(金大煥) 노동부 장관이 물러난다. 그는 진보 성향의 학자이지만 노동계 현안에 대해서는 냉철한 균형 감각을 유지해 ‘중심이 잡힌 장관’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 때문에 노동계와는 대립 각을 세웠고 재계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지난해 말 “공사(公私)와 시비(是非)를 가리고 진퇴(進退)를 분명히 하는 게 소신”이라고 말했다. 퇴진 시기를 예견하고 있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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