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거침 없는‘언론자유 전도사’

언론의 정부 비판은 숙명적인 것일까. 세계신문협회(WAN) 개빈 오라일리 회장이 5일 모스크바에서 열린 WAN 총회 개막식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에 언론 자유가 있느냐”고 신랄하게 캐물었다. 오라일리 회장은 지난해 WAN 서울총회 때도 노무현 대통령을 면전에 두고 한국의 신문법을 비판했다.

최남진 nam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