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반상의 불사조’로 우뚝 서다…서봉수

  • 입력 2006년 6월 9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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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아직 승부사야.” ‘불사조’ 서봉수(53) 9단이 역대 국수 초청대국에서 숙명의 라이벌 조훈현 9단을 꺾고 우승했다. 1990년 이후 국수전 2연패, 1993년 잉씨배 우승 등 바둑계의 한 획을 그었던 서 9단. 2000년 이후 침체를 겪었던 그가 이번 우승을 발판 삼아 ‘타이틀 보유자’로 다시 서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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