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원로 철학자의 걱정

  • 입력 2006년 8월 2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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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정부가 들어서고 우리 사회는 완전히 도박공화국이 돼 버렸다.” 평생 철학의 대중화에 매진해 온 원로 철학자 김태길(86) 대한민국학술원 회장이 이례적으로 ‘도박 광풍’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그는 28일 사회 원로와 시민단체 관계자 126명이 개최한 ‘도박과의 전쟁’ 기자회견에서 도박을 사회악으로 규정하고 온 국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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