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지휘봉 잡은 ‘첼로 신동’

  • 입력 2007년 5월 28일 03시 05분


“음악가는 끊임없이 도전해야 해요. 클래식의 가장 위대한 악기는 오케스트라예요.” 2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린 ‘성남국제청소년관현악축제’에서 첼리스트 장한나 씨가 지휘자로 데뷔했다. 그는 1800여 명의 청중 앞에서 암보(暗譜)로 오케스트라를 이끌었다. 지난달 타계한 첼리스트 겸 지휘자인 스승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를 잇는 듯 그의 손은 ‘젊은 거장’을 연상시켰다.

김남복 kn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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