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아름다운 ‘빈손 퇴임’

  • 입력 2007년 7월 23일 03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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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 때처럼 작은 옷가방 두 개 들고 나갈 겁니다.” 압둘 칼람(76) 인도 대통령의 ‘퇴임의 변’이 10억 인도인의 심금을 울렸다. 인도 정보기술(IT) 산업의 토대를 마련하고 국가 현대화를 주도했던 그는 부귀나 명예를 추구하지 않았고 ‘막후 실세’로 남겠다는 욕심도 없었다. 박수 속에 떠나는 그의 모습이 아름답다.

김남복 knb@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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