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죽음마저 ‘축제’로 남기고…

  • 입력 2008년 8월 4일 03시 02분


“삶의 압력이 가중되면 이를 견뎌내기 위해 문학적 상상력으로 정신적 틀을 만들었다”는 소설가 이청준 씨. 그 상상력으로 펴낸 ‘당신들의 천국’ ‘병신과 머저리’는 독자들의 정신세계를 키웠다. 지난달 31일 타계한 그의 영결식이 2일 거행됐다. 소설 ‘축제’에서 죽음을 축제로 끌어올린 그가 축제 한마당을 열어주고 영원히 우리 곁을 떠났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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