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두만강물 동해로 흐르건만

  • 입력 2008년 8월 7일 03시 01분


북한 중국 러시아의 국경을 가로지르는 두만강. 총길이 521km인 이 강은 하류에서 심한 침식 작용을 일으켜 북한과 러시아가 국경을 다시 획정하게 만들었다. 국경 재획정 과정에서는 북한의 양보가 점쳐지고 있다. 그렇다고 수천 년 말없이 흐른 강물 탓을 할까. 백두산부터 흐르는 강물은 앞으로도 수천 년간 동해로 흘러갈 것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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