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세계보도사진전]콩고내전에 고릴라 수난

  • 입력 2008년 12월 23일 03시 07분


콩고민주공화국의 비룽가 국립공원에서 의문의 고릴라 살해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공원 경비대와 주민이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 마운틴고릴라의 시체를 옮기고 있다. 콩고 내전이 격화되면서 고릴라도 위험에 처했다. 전 세계 야생 고릴라의 절반 이상이 콩고에 서식하는데 화전과 벌채로 서식지가 파괴되기 일쑤다. 반군이 고릴라 고기로 허기를 달래기도 한다.

유엔환경계획(UNEP)과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는 2009년을 ‘고릴라의 해’로 지정하고 고릴라 서식지 보호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브랜트 스터턴(남아프리카공화국)·현대 문제 단사진 부문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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