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한국의 맛

  • 입력 2009년 7월 2일 02시 59분


진연만찬, 진어별만찬, 반수라정식…. 만화 ‘식객’의 무대에서 현실 속 궁중 한식당으로 부활한 ‘운암정’의 차림표다. 가격은 3만5000∼35만 원. 한 끼 값으론 비싸지만 전통의 맛을 보존하는 비용이라면 기꺼이 지불할 고객이 있을 듯. 구름(雲)처럼 몰려드는 외국 음식에 맞서 전통 한식을 바위(岩)처럼 굳건히 지키는 명소가 되길 기대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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