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고객상담센터로 문의했다. 상담원은 아기 옷이 잘못 배송돼 지금 돌려받는 중이라 지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듣기만 해도 알 만한 국내 굴지의 인터넷 쇼핑몰 업체의 고객관리가 과연 이 정도인가 의구심이 드는 것을 숨길 수 없었다. 내가 문의하지 않았으면 모른 척하고 넘어갔을지 모른다. 상담원은 죄송하다며 인터넷 쇼핑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약간의 포인트를 적립해주겠다는 말로 말끝을 흐렸다. 정말 고객만족 경영을 원한다면 이런 작은 실수에도 고객의 마음을 헤아려야 하지 않을까?
양원준 서울 영등포구 신길2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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