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고생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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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09년 12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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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민족의 생구(生口·식구)로 불리며 부지런한 일꾼의 대명사였던 소. 기축년(己丑年) 소의 해가 저물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한 해, 코뚜레를 꿰고 멍에를 지고도 우직하게 걷는 소를 보며 갖은 시련을 견뎌낸 우리. 한 해를 되새김질하는 오늘, 지금도 뚜벅뚜벅 걷고 있을 소를 위해 말을 건넨다. “소야, 수고 많았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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