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편지]임지철/저소득 노인 건보 지원 늘려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1월 4일 03시 00분


일반 국민에게서 거둬들인 건강보험료가 노인 의료비에는 크게 도움을 주지 못한다. 넉넉지 않은 살림살이로 친척 어른분도 병원 가기를 꺼리신다. 노인 인구의 급증에 대비하여 노인의료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본다. 노인의 만성질환이 갈수록 늘어나는 데다 자연히 병원 이용 횟수가 늘어나 건강보험료로 충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노인이 건강보험료 수입의 약 30%를 사용한다고 하니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지금도 때늦은 감이 없지 않지만 노인의 건강을 위한 대책은 새롭게 모색되어야 한다고 본다. 개인 차원의 일에 그쳐서는 안 되고 국가적 차원의 대책을 마련하고 시행해야 한다. 대부분의 노인이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층임을 감안할 때 보험료 지원을 늘리는 방안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 건강보험료의 부담 때문에 몸이 아파도 치료를 못 받는 노인이 있어서는 안 된다.

임지철 충북 괴산군 괴산읍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