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적인 협잡꾼인 두 사람은 절도와 총기밀수 등 온갖 범죄를 저지르다 인도에서 추방된다. 둘은 아프가니스탄 동부 산악지대의 나라 카피리스탄에 가서 통치자 노릇을 하겠다는 허황된 꿈을 안고 악전고투 끝에 눈 덮인 힌두쿠시 산맥을 넘는다.
마침내 카피리스탄에 도착한 두 사람. 전투에 뛰어들어 대니얼이 가슴에 화살을 맞지만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싸움을 승리로 이끈다. 실상은 가슴에 찬 탄띠 덕분이었으나 불사의 몸으로 오인한 원주민들은 그를 알렉산더 대왕의 화신으로 떠받든다. 기원전 4세기 이 지역을 정복한 알렉산더 대왕이 신격화돼 있었던 것. 졸지에 왕이 된 대니얼은 알렉산더 대왕의 보물까지 차지했지만 문제는 그때부터였다.
신격화된 대니얼이 점점 자신을 신으로 착각하기 시작한 것. 친구인 피치에게 충성맹세를 강요하고, 심지어 자신이 옛날 여기에 와본 것 같다는 망상에 빠진다. 신이 되려 했던 인간 대니얼과 그의 친구 피치는 결국 나락으로 떨어진다….(영화 ‘왕이 되려던 사나이’·The Man Who Would Be King·1975)
유한한 존재인 인간은 고래(古來)로 신이 되길 갈망해왔다. 이 때문에 자신을 신 또는 신의 아들로 신격화하려던 인물을 동서양 역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이 영화의 모티브를 제공한 알렉산더 대왕이다.(‘알렉산드로스, 침략자 혹은 제왕’·마이클 우드)
현대 서구에선 자신을 신이라고까지 믿지는 않아도 △자기가 남들보다 우월한 존재이며 △자기 판단이나 의견이 자신과 견해가 다른 사람보다 언제나 옳다고 믿는 증상을 ‘가드 콤플렉스’라고 부른다. 심한 경우 자기가 사회의 일반적 상식이나 규칙보다 상위에 있다고 믿는다는 것이다.
직업 중에서는 인간사를 심판하는 판사나 생명을 좌지우지하는 수술실의 외과의사 등이 가드 콤플렉스에 취약한 직종으로 꼽힌다. 그들의 판단이나 처치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나 크기 때문에 오류를 인정하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다는 것.
최근 형사 단독 판사들이 연달아 내린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의 국회 폭력 무죄→전교조 시국선언 무죄(전주지법)→PD수첩 무죄’ 판결을 보면서 가드 콤플렉스라는 말이 떠올랐다. 그들은 ‘법관의 양심’이 아닌, ‘자신의 양심’을 ‘사회의 건전한 상식’보다 우위에 둔 판결을 했다.
이 때문에 비판이 빗발쳤지만 해당 판사들이 이를 수용하리라고는 생각지 않는다. 비판을 수용하지 않는 것 또한 가드 콤플렉스의 특징이기 때문이다.
세종시 문제는 또 다른 가드 콤플렉스의 경연장이다. 저마다 자기가 옳다며 다른 의견은 들으려 하지조차 않는다. 그중에서도 압권은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다.
그가 ‘국가정책의 신뢰’를 앞세우는 건 백번 수긍한다. 하지만 ‘이미 어떻게 결정하겠다는 것을 밝히고 토론하는 것은 토론이 아니다’ ‘당론이 바뀌어도 안 된다’, 심지어 ‘충청 여론이 바뀌어도 나는 변함이 없다’며 사실상 당내 토론마저 봉쇄하는 데는 적지 않은 국민이 ‘좀 너무하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갖는다.
오늘의 대한민국 발전은 박 전 대표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에게 크게 빚지고 있다. 여러모로 부친을 닮았다는 얘기를 듣는 그가 ‘나 아니면 안 된다’는, 박정희 식 가드 콤플렉스만은 닮지 않았으면 좋겠다. 박제균 영상뉴스팀장 phark@donga.com
God를 '가드'라니요. 영국은 '곧',미국은 '갇'이라 하지 아무도 '가드'라 하지 않습니다. 영어가 세계어가 된것은 큰 불행. 영어는 홀소리 a e i o u 가 ㅏ ㅔ ㅣ ㅗ ㅜ 로만 소리나지 않고 제 멋대로 이기 때문.이탈리아.우리말,일본말,에스파냐 말따위는 글꼴데로이기 때문에 듣기가 쉽습니다.영어를 더 어렵게 만드는것은 우리식 콩글리쉬.님들처럼 d b g,ㅋ ㅌ ㅍ로 끝나는 낱말을 끝소리를 떼어내 Speed/스피드,,blog/블러그,swap/스와프,brake/브레이크라 해 우리 영어가 길고 거칩니다.스핃.블락, 스왑, 브래익 이 제 소리. 다라그, 지브아프, 부어크여프, 수프소그는? 다락,집앞,부엌,숲속을 '가드'처럼 말해본것.고쳐야 합니다.
2010-02-09 12:16:44
부모의 유전자가 꼭 좋은 방향으로만 전이되는 것은 아니다. 나쁜 유전자만 빼닮는 경우가 더 많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어느특정 시절의 일들이 사실이라는 묘한 확신이 들 때가 많아진다. 이런 경우도 일종의 갓 콤프랙스가아닐까? 특히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이런 경우에 빠지면 문제는 심각하다. 필자의 말에 백프로 공감한다. 시원한 지적이다. 아집에 빠진 사람들이 읽어야 할 글이다.....
2010-02-05 10:51:28
세상에 황당무계한 언어도단이라? 세상 누구나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을 알지를 못한다. 도래하는 미래의 갈등은 어느 집단을 위한 자기들의 재미를 위한 거짓도둑의 백년대계인지 국민과 나라를 위한 백년대계인지, 자신들의망쪼인지 나라의 희망인지 미래의 일을 누가 알리요?
부모의 유전자가 꼭 좋은 방향으로만 전이되는 것은 아니다. 나쁜 유전자만 빼닮는 경우가 더 많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어느특정 시절의 일들이 사실이라는 묘한 확신이 들 때가 많아진다. 이런 경우도 일종의 갓 콤프랙스가아닐까? 특히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이런 경우에 빠지면 문제는 심각하다. 필자의 말에 백프로 공감한다. 시원한 지적이다. 아집에 빠진 사람들이 읽어야 할 글이다.....
2010-02-05 10:51:28
세상에 황당무계한 언어도단이라? 세상 누구나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을 알지를 못한다. 도래하는 미래의 갈등은 어느 집단을 위한 자기들의 재미를 위한 거짓도둑의 백년대계인지 국민과 나라를 위한 백년대계인지, 자신들의망쪼인지 나라의 희망인지 미래의 일을 누가 알리요?
2010-02-05 07:59:43
사회의 건전한 양심보다 자신의 양심에 우위 두어 PD수첩 무죄 판결한 판사도 문제요,처음부터 잘못된 세종시 원안 주장도 문제지만 세종시 수정안 지지하는 당대표조차 새로운 인사를 대통령 될려고 어떤 사람인지 파악조차 안한 가드 콤플렉스가 더 큰 문제입니다.자기만 대통령되면 바로 옆사람이 간첩이든 골수 좌익이든 아무 관십 없든가 대한민국에 전현 관심 없는 사람이 당대표하면서 김정일은 북한 주민 강냉이 밥먹이면서 큰 소리는 치는 이유입니다.전 사무총장도 운동권 새로 임명된 사무총장도 운동권 출신 여기다 인재영입원장도 운동권 출신 지방선거기획위원장 믿음이 안가는 인간. 세종시 분란 일어나는 이유요 대한민국이 위험한 이유입니다. 불안해서 도대체못살겠습니다
2010-02-05 07:50:34
God를 '가드'라니요. 영국은 '곧',미국은 '갇'이라 하지 아무도 '가드'라 하지 않습니다. 영어가 세계어가 된것은 큰 불행. 영어는 홀소리 a e i o u 가 ㅏ ㅔ ㅣ ㅗ ㅜ 로만 소리나지 않고 제 멋대로 이기 때문.이탈리아.우리말,일본말,에스파냐 말따위는 글꼴데로이기 때문에 듣기가 쉽습니다.영어를 더 어렵게 만드는것은 우리식 콩글리쉬.님들처럼 d b g,ㅋ ㅌ ㅍ로 끝나는 낱말을 끝소리를 떼어내 Speed/스피드,,blog/블러그,swap/스와프,brake/브레이크라 해 우리 영어가 길고 거칩니다.스핃.블락, 스왑, 브래익 이 제 소리. 다라그, 지브아프, 부어크여프, 수프소그는? 다락,집앞,부엌,숲속을 '가드'처럼 말해본것.고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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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5 07:50:34
God를 '가드'라니요. 영국은 '곧',미국은 '갇'이라 하지 아무도 '가드'라 하지 않습니다. 영어가 세계어가 된것은 큰 불행. 영어는 홀소리 a e i o u 가 ㅏ ㅔ ㅣ ㅗ ㅜ 로만 소리나지 않고 제 멋대로 이기 때문.이탈리아.우리말,일본말,에스파냐 말따위는 글꼴데로이기 때문에 듣기가 쉽습니다.영어를 더 어렵게 만드는것은 우리식 콩글리쉬.님들처럼 d b g,ㅋ ㅌ ㅍ로 끝나는 낱말을 끝소리를 떼어내 Speed/스피드,,blog/블러그,swap/스와프,brake/브레이크라 해 우리 영어가 길고 거칩니다.스핃.블락, 스왑, 브래익 이 제 소리. 다라그, 지브아프, 부어크여프, 수프소그는? 다락,집앞,부엌,숲속을 '가드'처럼 말해본것.고쳐야 합니다.
2010-02-09 12:16:44
부모의 유전자가 꼭 좋은 방향으로만 전이되는 것은 아니다. 나쁜 유전자만 빼닮는 경우가 더 많다. 나이를 먹어 갈수록 어느특정 시절의 일들이 사실이라는 묘한 확신이 들 때가 많아진다. 이런 경우도 일종의 갓 콤프랙스가아닐까? 특히 사회의 지도층이라는 분들이 이런 경우에 빠지면 문제는 심각하다. 필자의 말에 백프로 공감한다. 시원한 지적이다. 아집에 빠진 사람들이 읽어야 할 글이다.....
2010-02-05 10:51:28
세상에 황당무계한 언어도단이라? 세상 누구나 모두 그들의 미래의 일을 알지를 못한다. 도래하는 미래의 갈등은 어느 집단을 위한 자기들의 재미를 위한 거짓도둑의 백년대계인지 국민과 나라를 위한 백년대계인지, 자신들의망쪼인지 나라의 희망인지 미래의 일을 누가 알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