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고전(苦戰)과 한국의 선전(善戰)이 자주 화제에 오르는 요즘이다. 일본 언론은 “한국을 배우자”고 하고, 한국 언론은 ‘그늘 드리운 일본’을 전한다. 밴쿠버 올림픽 뒤끝이라 더 그런 것 같다.
13년 전의 ‘경제 국치’ 잊으면 안 돼
‘한국을 치켜세우는 달콤한 말에 담긴 거품부터 빼야 한다’는 생각이 스친다. 그리고 ‘일본은 아직도 강하다. 만약 중국 경제가 일방적으로 팽창하는 가운데 일본이 더 위축된다면 한국도 편할 수 없다’는 말을 하고 싶다.
각국의 경제 부침사(浮沈史)는 지구상에 자만할 수 있는 나라는 없음을 일깨운다. 우리 국민은 1970, 80년대 고도성장기를 거치면서 외국에 나가 돈 쓰는 맛도 알게 됐고, 중국 동남아 등에선 팁의 단위를 높여놓았다. 그런 거품을 물고 우리가 맞은 것이 1997년의 환란(換亂)이다. ‘한강의 기적’은 온데간데없고 외환위기로 국가부도(不渡)의 벼랑 끝에 매달려있는 우리를 발견했을 때 참으로 암담했다.
한국인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100년 전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경술(庚戌) 국치만이 아니다. 13년 전 그해 12월 3일, 570억 달러를 지원받기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경제정책의 조종간을 맡겨야 했던 ‘경제 국치’를 망각해선 안 된다. 애걸하는 눈빛으로 IMF와 미국과 일본에 선처를 빌어야 했던 우리다. 역시 조금 잘나간다 싶을 때 더 조심해야 한다.
모리타 아키오 소니 창업자와 이시하라 신타로 현 도쿄도지사가 ‘노(No)라고 말할 수 있는 일본’이라는 책을 낸 것은 1989년이었다. 그때 일본의 기세는 새로운 패권국가의 등장이 눈앞에 다가온 것 같은 착각마저 불러일으켰다. 일본이 미국의 자산을 무더기로 사들이던 모습은 승전국 미국에 복수라도 하는 듯했다.
1993년 오자와 이치로 당시 집권 자민당 간사장이 ‘일본개조계획’이란 책을 쓸 때만 해도 일본이 세계 2대 경제대국의 자리에서 내려올 날이 있으리라는 상상은 못한 것 같다. 그는 일본이 ‘경제 빅2’에 걸맞은 나라가 명실상부하게 돼야 한다고 설파하면서 패전의 족쇄를 끊어낸 ‘큰 보통국가 일본’을 그렸다.
그 오자와가 작년 12월엔 집권 민주당의 간사장으로 국회의원 143명을 비롯해 무려 630명의 초대형 방문단을 이끌고 중국에 갔다. 초중학생 수학여행단도 아니고 명색이 아시아 유일의 고도선진국 집권당이 중국을 향해 이런 ‘애교 만점의 퍼포먼스’를 보인 것은 중국의 힘 때문이다. 오자와는 “일중(日中) 친선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중국 측도 알게 됐을 것”이라는 말을 남기고 중국을 떠나 한국으로 건너왔는데, 방한 일행은 비서관 경호원 등 수행원 3명이 전부였다.
중국도 일본도 넘기 어려운 벽
오자와에 뒤이어 중국의 차기권력 시진핑 국가부주석이 한국에 왔다. 우리 정부는 중국 현재권력 서열로는 6위인 그를 국빈 수준의 의전과 예우로 맞았다. 거기에도 중국의 힘이 실려 있었다.
우리가 외환위기를 맞기 1, 2년 전까지만 해도 중국은 한국한테서 배울 게 있다며 가끔 머리를 숙였다. 당시 우리 당국자들이 중국 측에 ‘외환의 적정관리’에 관해 강의까지 한 적도 있다. 나중에 보니 낯 뜨거운 자만이었다. 밴쿠버 올림픽 때는 메달에 웃고 울었지만 성화가 꺼진 뒤엔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발표에 일희일비하고 있다.
국내 일부 전문가는 “그래도 첨단 분야에서는 중국이 우리를 따라오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먼먼 옛날 쌀 한 톨을 잘라 그 위에 반야심경 글씨를 다 새겼다는 중국이다. 드디어 올해는 후진타오 국가주석과 원자바오 총리 등 지도부가 ‘제조(製造)의 중국’을 넘은 ‘창조(創造)의 중국’을 경제정책 비전으로 내세우기에 이르렀다. 자주창신(自主創新·모방에서 탈피해 스스로 새로운 것을 창조함)에 대한 자신감이 배어있다.
일본도 밴쿠버 빙상에선 아사다 마오가 김연아에게 졌지만 무역에선 한국에 대한 흑자를 끝없이 쌓고 있다. 우리가 올림픽에 취해 있던 지난 2월에만도 대일 무역적자는 30억 달러에 이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런가 하면 우리는 일본의 정체(停滯)와 퇴보를 낳는 요인들도 비슷하게 끌어안고 있다. 수출은 잘하는데 내수(內需)는 키우지 못하는 체질, 재정 악화 패턴, 저출산과 고령화, 비정규직을 양산하는 고용구조, 워킹푸어(일은 한다지만 가난은 못 벗는) 계층의 확대 등이 그렇다.
작년 시진핑이 방한했을 때 그의 인생훈(訓)이 무언지 알게 됐다. 첫째는 ‘자부심을 갖되 자만하지 말자’이고, 둘째는 ‘의욕을 갖되 떠벌리지 말자’이며, 셋째는 ‘일에 힘쓰되 경솔하지 말자’라고 한다. 누구나 그 정도는 알 만하다 해도, 개인이나 국가나 이런 평범한 교훈을 잊는 바람에 사고도 치고 경제도 망친다.
동아는 국력 신장하고 통일 앞당기는데 가장 믿음이 가는 신문입니다.동아일보 뉴스는 대한민국 일기.일기는 정직하게 써야 합니다. 일기 쓰는데 방해와 온갖 공갈협박하는 권력가 정치가 좌익과 좌익단체에는 비겁하지않게 용감하게 써야 국민이 존경하고 나라와 국민 생명 보호하는 수호신으로 믿음을 갖습니다.
2010-03-11 12:38:06
김정일 정권이 버티고있는데는 남한내의 좌빨들 때문이다.이넘들이 언제인가 좌빨혁명으로 정일이 주도의 통일가능성 미련을 버리지 않게하고있다.우리주변 국제정세는 속도전으로 변하는데 우리자신은 이 좌빨들에 발목잡힌신세로 허덕거리고있다.국민 모두가 나서서 이들 좀 먹는넘들을 퇴치해야 할때다
2010-03-11 08:41:19
지금의 한국 자부심으로 통일 이룩해야 합니다.통일만 하면 자만심 가져도 됩니다. 통일 되기전에 절대로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살인마 수괴 김정일 쫓아내고 하루빨리 통일 이룩해서 굶주리는 2000만 북한주민 구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이 적회돼서 다 죽기전에 생명 보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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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12:38:06
김정일 정권이 버티고있는데는 남한내의 좌빨들 때문이다.이넘들이 언제인가 좌빨혁명으로 정일이 주도의 통일가능성 미련을 버리지 않게하고있다.우리주변 국제정세는 속도전으로 변하는데 우리자신은 이 좌빨들에 발목잡힌신세로 허덕거리고있다.국민 모두가 나서서 이들 좀 먹는넘들을 퇴치해야 할때다
2010-03-11 08:41:19
지금의 한국 자부심으로 통일 이룩해야 합니다.통일만 하면 자만심 가져도 됩니다. 통일 되기전에 절대로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살인마 수괴 김정일 쫓아내고 하루빨리 통일 이룩해서 굶주리는 2000만 북한주민 구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이 적회돼서 다 죽기전에 생명 보호해야 합니다.
2010-03-11 08:38:28
조선일보는 일본이 곧 국가부도 날것처럼 사라질 것처럼 호들갑 한심한 보도했습니다. 이런 것이 나라 망치는 자만심입니다. 정치가 수준 보면 알 수 있습니다. 한국 정치가만큼 저질인 나라는 없습니다.여기다 김정일 간첩은 또얼마나 많습니까 .ㅅ라인자는 얼마나 많습니까? 무서워서 낮에도 밖에 못나가겠습니다. 이 지구상에 한국같은 나라 없습니다
2010-03-11 08:26:37
경술국치 1백년, 반만년(?)역사상 처음 나라뺐기고,말도 글도 사람/고장 이름도 일본식으로 바뀌는 국치를 당한 까닭은?내 힘길러 내 힘으로 나라지키고 내 백성지켜야 할 지배층이 중국,일본,러시아따위 사이에서 어디 붙어야 살까 망설이다 당한 것.나라힘이 가장 컷던때가 세종 임금때,노략질하던 왜놈 무찔러 대마도 우리땅에 넣고,북으로 사군 육진 만들고 우리 글만들어 홀로 섰던 때.님들글에 우리 것,힘길러 중국/일본 넘어 그들보다 잘살자는 의지는 읽을수없고,중국 무섬증에 중국글 벗어나지 못하는, 엽전,바지저고리의 자기비하만 보입니다.겨울/여름 올림픽,세계를 주름잡는 기능 올림픽,우리의 밝고 싱싱한 젊은이들,자라나는 새싹들 보기에 부끄럽습니다.
2010-03-10 23:19:44
한국이 올림픽에서 좋은 경기를 펼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일본은 다른 면으로 앞설려고 하고 있다 그동안의 만회라도 할려는듯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것은 일본은 그동안의 거품을 빼지 않고 그 자체를 즐기면서 살았던것은 아닌가한다 이제는 그런 구조로 살아 가서는 안되는 길이다...
2010-03-10 22:45:36
중국 무섬증에서 언제 벗어나려? 중국은 우리보다 땅덩이가 1백배, 머릿수 서른배 많고, 글자수는 3천배(24:60,000)나 많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우리보다 지력이 3천배 높고,'학'문이 3천배나 깊은가요? 제 말/글만 쓰면 무식,못배웠다,부끄러워하며, 그들 쓰지도,읽지도 못하는 중국글자 박는 님들,딱하기만 합니다. 나라생긴지 4300년만에 중국보다 10배 잘살고 그들 뛰어넘었던때가 겨우 지난 40 여년,다시 중국밑에 들어가 종살이하려,중국글자 급수따고,초등학교 중국글자 배워야 하나요.메가에서 기가,tera/1014,peta/1015로 변하는 세상,그림글자 끼어들 틈이 어디? 4천년 넘게 해보고도 아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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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1 23:14:31
동아는 국력 신장하고 통일 앞당기는데 가장 믿음이 가는 신문입니다.동아일보 뉴스는 대한민국 일기.일기는 정직하게 써야 합니다. 일기 쓰는데 방해와 온갖 공갈협박하는 권력가 정치가 좌익과 좌익단체에는 비겁하지않게 용감하게 써야 국민이 존경하고 나라와 국민 생명 보호하는 수호신으로 믿음을 갖습니다.
2010-03-11 12:38:06
김정일 정권이 버티고있는데는 남한내의 좌빨들 때문이다.이넘들이 언제인가 좌빨혁명으로 정일이 주도의 통일가능성 미련을 버리지 않게하고있다.우리주변 국제정세는 속도전으로 변하는데 우리자신은 이 좌빨들에 발목잡힌신세로 허덕거리고있다.국민 모두가 나서서 이들 좀 먹는넘들을 퇴치해야 할때다
2010-03-11 08:41:19
지금의 한국 자부심으로 통일 이룩해야 합니다.통일만 하면 자만심 가져도 됩니다. 통일 되기전에 절대로 자만하지 말아야 합니다. 살인마 수괴 김정일 쫓아내고 하루빨리 통일 이룩해서 굶주리는 2000만 북한주민 구하고 대한민국과 국민이 적회돼서 다 죽기전에 생명 보호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