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거래는 자신이 필요한 물건을 싸게 살 수 있고 자원 재활용 효과도 높다. 나 역시 경매 사이트를 통해 컴퓨터 주변기기를 구입한 적이 있다. 그런데 요즘 부쩍 사이버 거래에서 음란 콘텐츠가 자주 유통되는 걸 본다. 사이버 거래가 음란물 수단으로 변질되는 게 아닌지 걱정스럽다. 아이들이 자유롭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음란물이 청소년 등에게 무방비로 노출됐을 때 피해가 적지 않다.
사이버 세계는 누리꾼이 자유롭게 의사소통을 하는 공간으로 스스로 가꾸어야 한다. 하지만 이런 자정 작업은 한계가 있다. 주요 사이트 관리자는 음란물 거래 사이트를 차단하는 데 더 노력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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