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자전거 王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9일 03시 00분


“떴다 보아라 안창남 비행기, 내려다 보아라 엄복동 자전거.” 일제강점기 때 사람들은 이런 노래를 불렀다. 1910, 20년대 수많은 사이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엄복동(1892∼1951). 그의 우승은 민족적 자긍심 그 자체였다. 당시 엄복동이 탔던 영국제 자전거가 근대문화재로 등록된다. 지난했던 한국 근대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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