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e-배움터 확대합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6월 9일 03시 00분


고려사이버대, 골드만삭스와 후원 파트너십

한국어 강좌 추가 개설

박상용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앞줄오른쪽)와 김중순 고려사이버대 총장(앞줄 왼쪽)이 8일 서울 종로구 계동 고려사이버대 본관에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고려사이버대
박상용 골드만삭스 한국 공동대표(앞줄오른쪽)와 김중순 고려사이버대 총장(앞줄 왼쪽)이 8일 서울 종로구 계동 고려사이버대 본관에서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 제공 고려사이버대
고려사이버대가 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와 함께 다문화가정 지원에 나선다. 고려사이버대는 8일 골드만삭스와 후원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다문화가정 결혼이주여성을 위한 무료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인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정 e-배움 캠페인은 고려사이버대가 2007년부터 결혼이주여성을 위해 시작한 온라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의다. 이 강좌는 현재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은 물론 이주 여성이 많은 몽골어와 태국어, 베트남어 등 총 7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이번 골드만삭스의 지원으로 그동안 없었던 한국어 심화과정(레벨 6, 7)을 추가 개설할 계획이다. 이 강좌는 고려사이버대 홈페이지(www.kdu.edu)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김중순 고려사이버대 총장은 “앞으로 다문화가정의 급속한 증가가 우리 사회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 확대 실시가 결혼이주여성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박상용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공동대표는 “이번 사회공헌이 한국 사회의 문화적 다양성을 키우는 것과 동시에 사회적 약자인 여성들에 대한 지원도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재명 기자 jm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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