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33인의 기적’ 이끈 두 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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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0월 1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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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산호세 광산의 ‘기적’은 두 명의 사령탑이 지상과 지하에서 연출한 드라마였다. 세바스티안 피녜라 칠레 대통령(오른쪽)은 땅 위에서 노련한 사회자처럼 칠레인의 흥분과 감격을 이끌었고, 땅 밑에서는 작업반장 루이스 우르수아 씨가 전사와 같은 카리스마로 32명의 광원을 지휘했다. 칠레는 14일 이전과 이후가 많이 다를 것이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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