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이제 누구에게 위로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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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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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글을 쓸 수 있는 기력이 남아 있어서 행복하다.” 22일 타계한 소설가 박완서 씨가 지난해 산문집을 발표할 때 남긴 말이다. 나이 마흔에 등단한 뒤 쉼 없이 작품을 발표하며 독자들을 위로했다. 그의 장례미사가 25일 거행됐다. 그의 펜은 멈췄지만 200여 권을 헤아리는 작품은 우리 곁에 영원히 남았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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