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1972년 50돌 어린이날

  • 동아일보
  • 입력 2011년 5월 6일 03시 00분


예나 지금이나 즐거운 童心의 날

사진=이오봉 전 동아일보 기자
사진=이오봉 전 동아일보 기자
1972년 5월 5일, 어린이날 50돌을 맞아 서울 장충동 서울운동장에서 동아일보와 소년동아, 동아방송이 주최한 가장행렬경연대회가 열렸다. 6회째였던 이날 행사의 개막식에는 당시 대통령 부인인 육영수 여사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 5만 명이 참석했으며, 고적대 퍼레이드와 서울기동대 소속 경찰들의 모터사이클 묘기, 부채춤, 군악대 공연과 최신 소방시범 등이 이어져 아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찰 순찰오토바이를 타고 운동장을 돌고 있는 아이들의 표정이 티 없이 맑고 밝다.

이제 50세 전후가 됐을 이들은 올해로 89회째를 맞은 어린이날, 무엇을 하며 보냈을까.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그땐 그랬지’ 코너에 자신의 모습이 실린 독자가 사진을 원할 경우 간단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 파일 형태의 사진을 e메일로 보내드립니다. 동아일보 사진부 02-2020-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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