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통 큰 약속’ 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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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8월 1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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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10일 공개석상에 나타났다. 해외출장에 나선 지 53일 만이다. 정리해고 문제로 촉발된 노사갈등에 나름의 ‘통 큰’ 보따리를 풀었다. 희망퇴직자 자녀 학자금 지원과 경영 정상화 후 재고용을 약속했다. 노사는 11일 다시 만날 예정이다. 한진중공업이 예전 명성을 되찾기를 기대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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