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트라이트]용퇴선언, 명퇴로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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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1월 3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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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창립 멤버이면서 15년간 하나은행과 하나금융 수장(首長)을 지낸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이 용퇴를 선언했다. 퇴진을 말리는 분위기가 있지만 그의 의사는 어느 때보다 확고해 보인다. 후계 구도에 대한 논란이 유독 잦은 한국 금융계에서 그의 용퇴 선언이 자신의 바람대로 ‘명예로운 퇴진’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최남진 nam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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