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1년 봄 새 학기를 맞아 서울의 한 대학 연극동아리가 신입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새 학기가 시작되면 대학 교내 곳곳에서 동아리들이 신입회원을 모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1980년대는 학생들의 사회 참여와 더불어 사회과학 학술동아리가 인기였다.
1990년대 중반 이후 이념보다 재미와 실용 위주로 바뀌면서 와인동아리나 댄스동아리, 취업에 도움이 된다고 여겨지는 컴퓨터동아리, 주식투자동아리 등이 인기를 끌었다. 최근에는 디지털 문화를 상징하는 N세대가 대학생이 되면서 과거 대학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던 학과 활동이나 동아리에 관심을 갖지 않는 ‘나 홀로’족 신입생이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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