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1981년 총선 풍경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3월 3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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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마시며 “어떤 후보가 좋을까”

이중현 전 동아일보 기자
이중현 전 동아일보 기자
1981년 3월 전남 순천 남초등학교 주변에서 11대 국회의원 선거 합동연설회가 열렸다. 행사장 주변 곳곳에서 주민들이 삼삼오오 모여 김치 안주에 막걸리를 마시며 안부를 묻고 어느 후보가 좋은지 정담을 나누고 있다.

11대 총선은 전두환 전 대통령과 추종자들이 민주정의당을 창당해 나서고 민주한국당과 한국국민당 등이 참여한 선거로 전체 당선자 중 80%가 초선인 헌정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김경제 기자 kjk587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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