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non EOS-1D Mark IV, EF 70∼200mm, 1/125초, f5.6 ISO 800 촬영
푸른 바다가 보고 싶어 남해로 달려갔지만 비구름과 먹구름에 성난 파도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휴가를 왔는지 한 부부가 어깨를 기대고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성난 파도가 무섭지도 않은지 파도 앞 바위에 앉아 오래 이야기를 나누는 부부의 모습이 정겨웠습니다. 세상사의 시름을 파도에 다 날려 보냈기를 빌어보았습니다. 무더위가 지나갔다 싶어 안도의 한숨이 나오는 것도 잠시, 이번에는 또 폭우가 쏟아져 전국이 비 피해를 입었습니다. 모두 모두 무사하기를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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