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겨울이 다가오고 있다. 하루하루 추워지는 날씨 속에 많은 사람들이 창고 속에 넣어뒀던 전열기구를 꺼내 사용 중이거나 사용하려고 한다. 추운 날씨 속 몸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전열기구는 꼭 필요하지만 사전에 이상 유무 확인은 화재 예방을 위해 필수적이다.
많은 서민들이 전기난로를 사용하므로 우선 파손된 부품은 없는지, 전력을 공급해주는 전선에 이상이 없는지 잘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사무실이나 식당 등에서 사용하는 석유난로는 우선적으로 기름이 새는 현상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
또 전기장판은 대부분의 이용자들이 이불처럼 접어서 보관하기 때문에 내부 열선이 끊어지는 때가 자주 발생한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2012년 310건, 2013년 333건, 2014년 464건 등 매년 전기장판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있다. 오래되거나 고르게 열전도가 되지 않는 제품은 아까워도 없애고 안전한 새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화재예방에 효과적이다.
많은 사람들, 특히 영세민들에게는 필수적인 전열기구이지만 작은 것을 아끼려다가 화재로 아주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전열기구의 이상 유무를 잘 확인해 모두가 안전하게 겨울을 보내길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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