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에 관심이 많은 터에 8월 28일자 A2면 ‘채소 소믈리에 도전… 좋은 일자리 추천받아 새 희망’ 기사는 큰 도움이 됐다. 농림식품산업 일자리 박람회장에 6만여 명이 다녀갔다니 놀랍다. 농업에 대한 발전 가능성이 높고 농업식품 분야의 일자리 창출도 무궁무진한 것 같아 희망이 생긴다.
또한 농업에 관심이 많아 적극적으로 진출하려는 청년들의 태도가 반갑다. 농업 분야는 힘들고 소득이 낮다는 인식 때문에 청년들로부터 외면받아 왔는데, 농업의 전망이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것 같다. 채소 소믈리에라는 생소한 분야도 관심을 끌었다. 생활수준 향상으로 건강과 먹거리에 관심이 많은 요즘 채소 소믈리에는 미래 유망직업으로 가능성이 높은 것 같다. 농업에 뛰어든 청년들이 캐리커처를 만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고객과 가까이 하려는 시도는 참으로 신선해 보였다. 청년들의 이런 노력은 생산품을 알리고 판매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먹거리 등 각 지역 특산물에는 많은 스토리가 숨어 있다. 그 이야기들을 발굴하여 농업식품 분야에 활용한다면 소비자의 관심을 끄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박람회를 관람하지 못했지만 기사를 통해 현장에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 그리고 귀농에 대한 관심도 더 깊어졌다. 농업 관련 박람회가 전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새로운 활력이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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