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은 당신이 삶에서 원하는 것을 위해 하는 모든 행동의 기초가 되는 근본적인 진리입니다. 그리고 이 원칙은 비슷한 상황에서 여러 번 반복해서 적용함으로써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
레이 달리오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헤지펀드 자산을 운용하는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이다. 그는 ‘원칙’을 출간하기 전에도 자신만의 투자 원칙인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원리를 공유했다. 경제를 성장과 물가상승률의 두 가지 요소로 정리하고 이 두 요소의 위험을 조절한 자산 배분을 통해 만드는 포트폴리오다. 그는 사계절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원칙을 오랜 세월 동안 지켜내 오늘의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라는 헤지펀드 왕국을 건설했다.
경제와 금융시장을 매번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최고의 투자가들은 이 복잡한 시스템을 잘 예측하는 사람들이 아니다. 시스템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고 간단하게 정리하여 자신만의 방법을 만드는 사람들이다. 좋은 성과를 낼 때도 있고 나쁜 성과를 낼 때도 있지만 흔들리지 않고 이를 반복 수행한다. 숙고의 시간을 거쳐 만들어진 방법이라면 반복 수행하는 동안 잘 작동하는 경우가 잘 작동하지 않는 경우보다 많을 것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전반적으로 성공적인 결과를 낳을 수밖에 없다.
원칙을 세우고, 이를 반복 적용함으로써 긴 시간 동안 지속적인 수익률을 내는 기관투자가들을 개인투자자들이 이길 방법은 없다. 하지만 다시 반대로 생각하면 훌륭한 투자자가 되는 것은 의외로 쉬울 수 있다. 뉴스가 나올 때마다 귀가 얇아져 원리 원칙이 없는 행동을 하는 걸 피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가까이 있는 것이다.
잠시 작동하지 않는다고 투자 방법을 바로 바꾸는 것은 숙고해 만든 원칙이 성공할 기회를 막는 어리석은 짓이다. 그렇지 않다면 원칙을 세울 때 충분히 연구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행위이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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