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노사는 과거 3년간 분규 없이 임·단협을 타결했고, 이때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노조는 “인건비를 줄인 결과”라고 항변하지만 노사 다툼이 없었을 때 실적이 좋았다는 것은 숫자가 증명한다. 강경 대응이 노조의 1년 성과물이 될 수 있을지는 몰라도 회사의 미래를 담보하진 못한다. 16일 이후 다시 열릴 임·단협에서 노조는 양보안으로 협상에 임하고, 사측 역시 납득할 만한 보상안으로 타협을 이끌어내야 최악을 피할 수 있다. 매출액이 수조 원 감소한 채로 내년 4월 감사보고서가 나올 때 후회해도 소용이 없다.
지민구 산업1부 기자 waru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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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5 07:22:25
매출액으로는 약 1조5000억 원이 사라졌고 부산 협력업체의 피해까지 수조원 손실이 예상되며 르노삼성 협력업체 관계자는 노조가 파업 실시 여부조차 미리 알려주지 않아 매일매일 피 말리는 상황”이라 하는데 마구가내 노조는 생때를 쓴다-기업이 살아야제-공생위해 협력해라
2019-04-15 10:30:46
문 닫아서 민노총에 쓰라닌 고통과, 패배를 안겨줘라.이왕 국방,안보,경제 폭망시킨 문재인 종북주사파 끝읇보자.
2019-04-15 09:44:04
노조지도부는 이번 투쟁으로 민노총내 직급이 껑충 뛰고 특히 회사를 하나 말아 먹어면 별을 단다. 그러나 열심히 일해 생계비를 벌어야 하는 종업원들은 쟁의를 거부하면 조노징계로 해고되기 때문에 죽지못해 참여한다. 공장이 멈추면 이들의 생계도 막막해진다.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