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곳곳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마다 열심히 참가하는 선수들을 가리켜 ‘마라톤 체이서’라고 합니다. 마케도니아 출신 앙겔 아르나우도프 씨도 그중 한 명입니다. 그는 30개 이상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난 뒤 평양마라톤이 자신의 레이더망(관심권)에 포착됐다고 합니다. Radar에 대한 재미있는 표현은 ‘under the radar(몰래, 눈에 띄지 않게)’인데요. 흔히 비밀 사내연애를 할 때 “We′re keeping our relationship under the radar”라고 합니다.
정미경 국제부 전문기자 前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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