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참담한 범행에 이르기까지는 말 못할 고통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도 가족을 포함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앗아갈 권리는 없다. 가장이 스스로 삶을 포기하기 전 다른 가족을 살해하는 사건은 다른 나라에서는 드문 ‘한국적 현상’이라고 전문가들은 진단한다. 자식을 부모의 소유물로 여기는 왜곡된 가족주의가 부른 참사라는 얘기다. 사망자에게는 살아볼 기회를 박탈하고 생존자에게는 ‘풀 수 없는 숙제’를 안기는 가장의 잘못된 선택은 더는 없어야 한다.
김소영 사회부 기자 ks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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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7 08:43:20
정부가 정말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사람들은 외면하고 표만 사는 정책으로 국민혈세를 비처럼 뿌려대니 형편은 나을 기미가 없어 보인다. 국민들은 좋은 선택을 할 수 없다. 나쁜 독재자가 나오지 않길 바랄 뿐이지만 이번에는 용코로 걸렸다! 나라가 망할 수 도 있겠다.
2019-10-23 12:25:25
비극적인 일로 죽는다!이놈들아 분해서 못견디겠다!이놈아 1조를 넘는 금액으로 이런 사람들을 살려야지.! 너히들이 우리 남한 국민들 다 죽이는것이다
2019-10-23 12:22:40
문재인 정부 문재인을 비롯한 이인영 들어라! 이렇게 남한국민들은 살기 힘들어 집단자살 아님 사랑하는 가족을 죽이고 죽고한다! 그런데 너히들의 본인들의 공산주의자 사상으로 너희들만 잘먹고 잘살려고 독재로 가냐! 이북에 1조가 넘는 금액으로 남한에 이런 비극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