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연예산업 관계자 일부는 이들을 의도적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그 예로 ‘공항패션’이라 불리며 출입국 모습을 공개하는 경우다. 연예인을 모델 삼아 특정 의류를 입게 하거나 가방을 들도록 해 제품을 노출하는데 팝파라치들을 활용하는 것.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K팝 스타들의 콘텐츠는 이제 커다란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팬처럼 행동하며 사진과 영상을 찍어 불법적으로 수익을 올리는 일부 팝파라치들 때문에 한류가 시들지 않기를 바란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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